"이게 파리지앵의 맛"…롯데마트, '佛국민 냉동식품' 단독 소싱

입력 2024-03-04 09:53   수정 2024-03-04 10:52


롯데마트가 프랑스 인기 냉동식품 브랜드 '피카드(Picard)'를 단독으로 직소싱해 들여왔다. 1906년 설립된 피카드는 현지 냉동 유통시장 20% 이상을 점유하는 '프랑스 국민 냉동식품' 업체다. 달팽이요리 같은 프랑스 정찬부터 채소·과일·디저트까지 모든 종류의 음식을 냉동식품으로 판다.

4일 롯데마트는 지난달 29일부터 피카드의 상품 11종을 오프라인 매장 단독으로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발표했다. 프랑스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버터 크로아상과 초코 버터케이크, 트러플 탈리아텔레 파스타, 냉동 알감자 등이 포함됐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 서초점 등 30개점에서 판매된다.

롯데마트가 프랑스 냉동식품을 들여온 건 국내 냉동식품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외식보다 내식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냉동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실제로 지난해 롯데마트 냉동식품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0% 올랐다.


이번에 들어온 제품들은 중간에 벤더사를 끼지 않는 '직소싱'으로 수입됐다. 판매가를 낮추기 위함이다. 대부분의 제품이 1만원을 넘지 않는다. 버터 크로아상(440g)은 9980원, 뺑오쇼콜라(420g)는 8980원에 판매 중이며 트러플 탈리아텔레 파스타(250g)도 8980원이다.

정병구 롯데마트·슈퍼 식품수입팀장은 "롯데마트의 글로벌 소싱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다양한 냉동식품을 쇼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달팽이요리(에스카르고)나 토마토 소스 요리인 라따뚜이 등 신규 상품을 출시하고 운영 점포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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